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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우리·하나은행 징계절차, 이르면 3월 초 마무리"
입력 : 2020-01-31 오후 5:12:01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금융위원회는 31일 우리·하나은행 대상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F) 사태 징계절차 관련 "이르면 3월 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제재 관련 불확실성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히 관련 절차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일정을 단정하기 어렵지만 이르면 3월초에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위와 금감원의 이견 여부에 대해 "금융위와 금감원은 법에서 규정된 양 기관의 권한과 책임에 따라 책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금융위가 결정할 사항은 금융위가, 금감원이 결정할 사항은 금감원이 법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해당 은행들의 행정소송 가능성에 대해 "아직 제재조치가 확정 및 통지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정을 전제로 제재 당사자가 결정할 사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중징계를 받은 은행 경영진의 연임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임원 선임은 당해 금융회사의 주주 이사회가 결정할 사항"이라며 "여러 제반 사정을 감안해 회사와 주주가치 제고에 가장 부합하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감원장.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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