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정부로부터 ‘6-1광구 중부 및 동부지역’에 대한 조광권(Concession)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조광권은 광물 채굴을 할 수 있는 권리로 국내 유일한 가스전인 동해가스전 인근 탐사광구가 ‘6-1광구 중부 및 동부지역’이다. 석유공사는 해당 광구 내 위치한 유망구조인 ‘방어’ 구조에 대한 탐사를 추진 중이다.
동해 심해지역 탐사사업. 사진/한국석유공사
‘방어’ 구조는 동해가스전에서 동쪽으로 약 40km 떨어진 평균수심 1000m의 심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석유공사 측은 “최근 발견된 대규모 유·가스전과 동일한 형태의 심해 지층이 ‘방어’ 구조에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자원 부존량은 동해가스전의 약 10배 이상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생산종료 예정인 동해 가스전에 이은 새로운 가스전 발견으로 산유국의 지위를 연장하기 위해 2021년 탐사 시추를 포함한 본격적인 탐사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