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가동을 멈춘다.
11일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모듈을 만드는 큐셀부문 진천공장과 음성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진천공장은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휴업에 들어가고 음성공장은 18일부터 23일까지 문을 닫는다. 다만 진천 공장은 17~20일 부분 가동 예정이다.
서울 중구 한화 그룹 본사 모습. 사진/뉴시스
공장 가동 중단의 원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 정부의 춘절 연휴 연장에 따른 일시적인 부품 수급 차질이다.
공장이 멈춘 부문의 매출액은 1조3345억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14.8%가량을 차지한다. 한화솔루션은 부품 조달 거래선 확대를 검토하고 중국내 자재업체 생산 재개시 조달 소요 기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