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13일 한국화학연구원을 방문해 코로나19(COVID-19) 대응을 위한 긴급대응연구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과학기술계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정부는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사업을 활용해 신속진단법 개발, 치료제 재창출 등 4개 과제에 대해 이달 중 예산을 투입, 신속히 연구개발을 착수해 성과를 방역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긴급대응연구 예비공고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신속진단법 개발에 3억원, 코로나 치료제 재창출에 4억원, 코로나19 위해도 평가를 위한 바이러스 특성 연구에 5억원, 코로나19 연구자원 확보 및 확산 예측에 5억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정 차관은 오는 14일 공고되는 과제공고에 앞서 과학기술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적기에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정 차관은 "과학기술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있다"며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조기에 창출해 국민의 불안감을 줄일 수 있도록 과학기술계 전체의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