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헬로비전이 4.15 총선을 앞두고 공정한 선거방송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LG헬로비전은 지난 12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지역사회 현안과 관련된 공약을 집중 분석하고, 유권자의 참여를 독려하는 지역밀착 선거방송 선보일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선거 연구자료 및 인적 네트워크 공유 △선거방송 콘텐츠 확산 △투표 독려 캠페인 진행에 합의했다.
LG헬로비전 상암 본사에서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왼쪽)과 윤용 LG헬로비전 CRO 전무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LG헬로비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매니페스토 실천을 위해 공약 이행 상황을 평가하는 시민단체다. 정당과 후보자의 공약 이행 가능성을 분석하고, 유권자에 해당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당선자의 공약 이행 평가를 수행한다.
양측은 지역채널 25번의 선거방송을 통해 공약 중심의 선거 문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지역사회와 밀접한 공약을 집중 점검해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공약을 비교·분석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국 100여명의 청년 기자단과 협업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선거방송을 강화한다. LG헬로비전은 매니페스토본부 소속 청년·대학생 SNS 기자단의 참신한 지역 맞춤 선거 뉴스를 자사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윤용 LG헬로비전 CRO 전무는 "지역밀착 선거방송을 통해 지역민을 위한 실효성 있는 공약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한 공정한 선거방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