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하나은행이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후의 삶에 필수적인 금융자산관리 기능이 포괄적으로 제공되는 신탁 신상품 '100년안심 행복신탁'을 3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100년안심 행복신탁은 안전한 노후를 위해 △노후 케어 기능 △상속 기능 △생활비 지급 기능 △안심지급 기능 등 4가지 핵심 기능이 포함된 종합적인 생활 관리형 신탁상품이다. 그동안 개별 맞춤형으로 제공됐던 다양한 자산관리 기능에 사후상속기능을 포괄적으로 묶어 종합자산관리 플랜을 제공한다.
고령기 투명한 자금 관리를 위해 노후 케어 기능이 개시되면 지급청구대리인이 미리 지정한 생활비 한도 내에서 생활비를 청구할 수 있다. 생활비 외에도 병원비, 간병비, 요양비 용도에 한해서는 증빙서류 제출하고 지급 청구가 가능하다. 특히 안심지급 기능은 미리 지정한 한도 이상의 금액을 지급 청구하거나 중도해지 신청하는 경우, 지급청구대리인의 동의가 있어야만 지급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하나은행 측은 고령층을 타겟으로 하는 보이스피싱 등의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절차를 미리 정할 수 있어 예기치 못한 금융사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생활비 지급 기능을 활용해 미리 정해 놓은 절차에 따라 매월 또는 일정한 주기로 생활비 지급이 가능하다. 본인에게 치매 등 거동이 힘든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상속 기능을 활용하면 생활비 등으로 사용하다가 남은 재산을 미리 정한 사람이나 기관에 이전해 줄 수 있다.
이 밖에도 상속·증여를 위한 세무·법률 서비스와 유산 정리 지원 등의 상속·증여 컨설팅 및 케어·후견지원 서비스 등의 생활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사진/하나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