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신천지 교회 신도들에 대한 코로나19 증상유무 전화 조사가 98.7% 완료됐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신천지 교회 신도에 대한 각 지방자치단체의 증상유무 확인 전화 조사가 3일 0시 기준으로 98.7% 완료됐다"고 밝혔다.
전체 조사 대상자는 총 19만2634명으로 이 중 19만5162명에 대한 확인 조사가 끝난 상태다. 그 중 유증상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는 전체 1만3241명 중 6561명(49.6%)가 완료됐다.
대구의 경우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신도들의 양성판정률은 62%,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지역 유증상자 신도들의 양성판정률은 1.7%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어제 운영을 시작한 '대구1 생활치료센터'인 중앙교육연수원에는 3일 오전 8시 기준 총 138명의 경증 확진자 입소를 마쳤다.
입소자 중 41명은 병원(동산병원 39명, 칠곡경북대병원 2명)에서 퇴원한 확진자이며, 97명은 자가격리 중이었던 확진자, 오늘 중으로 22명의 경증확진자가 추가로 입소할 예정이다.
김 조정관은 "오늘부터는 '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영덕 삼성인력개발원)와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경주 농협교육원)가 운영을 개시한다"며 "오후부터 확진자 입소가 이루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에는 210명,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에는 235명의 경증확진자가 입소할 수 있으며, 대구시 이외에 경북 경증확진자 입소도 가능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2일 대구 동구 신서동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