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달 5일부터 26일까지 지능형 기술을 적용한 재난·재해 분야의 지능형 CCTV 확산을 위해 지능형 CCTV 시범사업 공모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능형 CCTV는 CCTV 카메라를 이용해 영상 기반 행동 등을 분석하고, 이상행위를 탐지해 배회·침입·방화 등 특정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시범사업은 CCTV기업과 수요처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로 수행하게 되며,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2억3000만원이 지원된다.
시범사업은 자유공모의 경우 CCTV를 활용하는 재난·재해 분야의 지능형 기술 보급을 지원하고, 지정공모의 경우 교육부와의 협업을 통해 학교 안전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2018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했다. 우수 기술 보유기업과 수요처를 컨소시엄 방식으로 선정해 교통·안전, 범죄·치안 예방 등 사회·안전 분야 6개 사업에 대해 지능형 CCTV 도입·확산을 지원한 바 있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재난재해 분야에 지능형 CCTV를 활용함으로써 관제 인력의 한계를 해소하고 원활한 초동 대응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선제적 재난 대응과 국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능형 CCTV가 확산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