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현대·기아차의 미국 공장 가동 중단이 연장됐다. 미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9일 현대차는 미국에서의 코로나 확산세로 직원의 안전과 자동차 수요 감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앨라마바 공장 가동을 다음달 1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당초 10일까지만 생산을 멈출 예정이었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사진/뉴시스
앨라바마 공장은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을 보이면서 지난달 18일부터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가동 중단 시점을 이달 10에서 24일로 연장했다. 조지아 공장은 30일부터 가동이 멈췄다. 브라질 공장도 당초 9일로 예정됐던 가동 중단 시점을 24일까지로 미뤘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