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유엔환경계획(UNEP)이 추진하는 ‘10억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고객사들과 함께 참여한다.
UNEP와 LG디스플레이는 7일 오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아킴 슈타이너 INEP 사무총장과 하현회 LG디스플레이 IT사업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억그루 나무심기 운동 참여를 위한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사업 참여를 위해 약 100만 달러의 ‘그린 펀드’를 조성했으며, 모니터 LCD 패널의 주요 고객사인 델, 레노버, 에이서, LG전자 등과 함께 인도 등지에 최대한 많은 수의 나무가 심어질 수 있도록 올 10월까지 해당 지역 NGO들의 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조인식에서 슈타이너 사무총장은 “LG디스플레이와 같은 대기업이 이 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눈 앞의 이익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의 가치를 창조하는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환영했다.
하현회 부사장은 “지구 환경 개선을 위한 전세계적인 나무심기 운동에 고객사들과 함게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소재와 제품의 개발에 박차를 가해 지구 환경 보존에 앞장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전담조직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절감, 용수 재활용 등의 그린경영 활동을 전사 관점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파주시와 함께 ‘파주시 환경관리센터 폐열 회수사업’을 시작했다.
7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아킴 슈타이너 UNEP 사무총장(왼쪽)과 하현회 LG디스플레이 IT사업부장(부사장)이 '10억그루 나무심기 운동’참가 조인서를 교환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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