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통계에 있어 주시해야 할 지표가 있습니다. 바로 경상수지입니다.
경상수지란 외국과 물건(재화)이나 서비스(용역) 등을 팔고 산 결과를 종합한 것입니다. 외국과 거래를 통해 벌어들인 수입에서 지출을 뺀 금액입니다.
경상수지는 다시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소득수지, 경상이전수지로 나뉩니다. 특히 경상수지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상품수지입니다. 상품수지는 상품의 수출입거래에서 발생하는 국제수지로, 상품의 수출액과 수입액의 차액을 의미합니다.
경상수지는 경제 정책이라든지 경제 발전의 척도로 활용되는 지표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경상수지의 흑자, 적자 여부에 따라 우리나라의 경제 흐름을 대략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것이죠.
안타깝게도 요즘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흐름은 매우 좋지 못합니다. 올해 8월 경상수지가 원자잿값 상승 여파로 30억5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는데요. 경제 회복을 통해 이 같은 분위기가 반전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