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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정

KCB직원, 고객정보 유출로 검찰수사

2014-01-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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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개인신용평가회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직원이 고객정보 유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카드사 고객 정보 5000만건 이상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 정확한 수사결과는 이번주 안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KCB 직원 박모씨를 개인정보유출 혐의로 지난 6일 KCB본사의 박씨 책상을 압수수색했다.
 
이 직원은 금융회사의 컨설팅을 해주는 업무를 맡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KCB 관계자는 "회사 자체적으로 데이터에 대해 전수조사를 했지만 회사 내부에서 유출된 흔적은 없었다"며 "아직 금융회사와 유출된 고객정보 건수는 밝혀진 바 없으며, 수사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KCB는 4000만명의 신용을 평가하는 개인 신용평가회사로, 19개 주요 금융회사들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됐다.
 
주로 금융회사에 각종 신용평가, 리스크관리서비스를 제공하며, 개인들에게는 자신의 신용을 관리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신용 교육과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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