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경계감..2000선 이탈(09:13)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둔 경계감에 2000선을 이탈했다. 

 

1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7포인트(0.20%) 내린 1997.48을 지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이날까지 열리는 FOMC회의 결과를 앞두고 여전히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 연준이 금리 인상 시기를 구체화할 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코스피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억원, 11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1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3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0.62%), 전기전자(0.47%), 금융(0.30%), 운송장비(0.19%) 등이 내리고 있다. 은행(1.06%), 비금속광물(0.87%), 운수창고(0.62%), 통신(0.41%) 업종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0.73%, NAVER(035420)가 1% 이상 내림세다. 전일 강세였던 기아차(00027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도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9포인트(0.28%) 오른 539.39를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 ICT(022100)가 0.75%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068270)과 CJ E&M(130960), CJ오쇼핑(035760)은 강보합세다. 파라다이스(034230)는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5원(0.14%) 오른 1023.3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