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김민성

진웅섭 금감원장 "핀테크 활성화, 금융보안 뒷받침돼야"

"경남기업 특혜관련 감사원 감사결과 전달 못받아"

2015-04-21 15:39

조회수 : 2,683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사진)이 핀테크가 활성화 되기 위해선 금융보안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21일 금융전산망 안전점검을 위한 현장점검을 위해 금융보안원 통합보안관제센터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카드 전산센터를 방문했다.
 
진 원장은 "비대면 금융거래가 전체 금융거래 중 88%를 차지하는 만큼 금융보안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진 원장의 현장방문은 금융· IT 부문에 대한 관리 실태를 점검해 금융보안에 대한 금융권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금융보안원은 금융결제원 및 코스콤의 정보공유분석센터(ISAC)와 금융보안연구원의 기능을 통합해 보안관제, 침해대응, 침해정보공유, 취약점 분석·평가, 금융보안 정책·기술 연구, 금융보안 교육, 금융IT보안 인증 및 시험·평가 등 종합적인 보안서비스 제공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어 지난해 4월 화재사고 때문에 전산망이 마비됐던 삼성카드 전산센터를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와 재해복구 체계도 점검했다.
 
그는 "사이버공격이나 전산사고로 전산시스템이 정상 가동되지 않을 경우 금융소비자와 금융회사가 감당해야 할 피해는 크다"며 "그나마 1년만에 다시 복구된 시스템을 보니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후 진 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경남기업 특혜의혹과 관련해 "아직 감사원으로 부터 공식적인 감사결과를 전달받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진행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지난 2월 감사원은 금감원 감사에 착수했고 부당지원 의혹이 있다는 점을 검찰에 제출했다.
 
  • 김민성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