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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주간부동산시황)아파트값 상승 지속 되지만 관망세 증가

2015-08-21 16:35

조회수 : 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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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구입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는 수도권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중소형 아파트를 찾는 매매전환 수요가 이어지면서 매매가격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휴가철 끝물로 접어들면서 대내외적인 악재와 공급과잉 우려, 미분양 증가, 향후 가계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불안 요인으로 관망 분위기가 다소 확산되는 분위기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소강상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외곽지역 중심으로 중소형 매매전환 수요 증가 영향으로 각각 0.03%와 0.04% 오르면서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21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주간 변동률
 
 
서울은 관악과 성북이 각각 0.33%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노원 0.22%, 중랑 0.13%, 동대문과 영등포 0.12%, 강서와 서초 0.11%, 은평 0.09%, 강동 0.08% 순으로 올랐다.
 
관악은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상승폭이 커지면서 봉천동 관악푸르지오가 500만원~1000만원, 성현동아 1000만원, 신림동 관악산휴먼시아2단지는 1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가 이뤄졌다. 성북은 길음뉴타운 2·4·7·8단지가 500만원~2000만원 올랐고, 노원은 상계동 주공1단지, 4단지 소형 아파트 가격이 250만원~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 0.07%, 판교 0.06%, 산본 0.04%, 분당 0.03%, 일산 0.02%, 중동과 동탄 0.01% 순으로 올랐다. 평촌은 초원대림이 250만원~500만원, 초원성원 500만원 각각 상승했고, 판교는 삼평동 봇들마을9단지 매수문의가 꾸준히 이어져 1000만원 상승했다. 산본은 금정동 퇴계동3단지 주공이 250~5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가 이뤄졌다.
 
경기·인천은 안산이 0.14%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광명과 김포 0.07%, 인천과 고양·안양·용인 0.06%, 군포 0.04% 상승했다. 안산은 고잔동 주공6단지와 9단지 1000만원, 김포는 사우동 건영이 500만원 올랐다.
 
◇여전히 매물 부족한 전세시장
 
전세시장은 수요가 크게 늘지는 않았지만 매물이 부족해 오른 가격에도 거래가 이뤄지면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이 0.28%, 신도시 0.07%, 경기·인천은 0.09% 상승하며 전주보다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서울은 성북이 한 주 만에 1.24%나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고, 금천 0.85%, 관악 0.81%, 영등포 0.48%, 중랑 0.47%, 노원 0.42%, 성동 0.40%, 동작 0.35%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성북은 길음동 길음뉴타운 2단지가 1500만원~2000만원, 5단지는 2500~4500만원 가량 올랐고, 금천은 독산동 진도3차가 1000만원~1500만원, 시흥동 남서울럭키와 무지개가 1000만원 올랐다.
 
◇21일 기준 서울 지역별 아파트 전세가격 주간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신도시는 판교 0.21%, 평촌 0.10%, 분당과 일산·중동 0.07%, 산본 0.05%, 동탄 0.04% 순으로 올랐다. 판교는 삼평동 봇들마을9단지가 1000만원, 판교동 판교원마을5단지는 500만원~1000만원 올랐고, 평촌은 초원성원이 1500만원, 중동은 상동 한아름동아가 250만원~500만원 각각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의왕이 0.64%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고, 용인 0.19%, 인천 0.11%, 김포와 안산 0.10%, 고양과 부천 0.08%, 남양주 0.0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의왕은 내손동 내손대림e편한세상와 포일자이 1000만원, 청계동 휴먼시아청계마을1단지 1000만원, 4단지는 1000만원~15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가 이뤄졌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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