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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롯데월드몰 테러 신고 "대포폰서 발신…장난전화 가능성 높아"

2015-10-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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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천동 롯데월드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테러신고가 접수됐다.
 
18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4분께 112를 통해 롯데월드몰 테러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롯데월드몰에 폭발물 840kg을 설치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발신지 추적 결과 경기도 군포 지역에서 대포폰으로 발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 접수 즉시 송파소방서와 신천파출소에서 롯데월드몰에 출동했으며, 롯데월드몰은 자체 안전요원을 통해 전 층을 자체 수색했다.
 
오후 2시30분 현재 송파소방서와 경찰특공대 등이 종합방재실에 도착해 관련내용에 대해 협의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장난전화의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대피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월드몰에는 100여명의 안전요원이 상주해 있으며, 24시간 종합방재실을 가동해 정기적인 훈련과 비상사태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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