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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상

라가르드 IMF 총재 "저유가 예상보다 오래될 수도"

2016-02-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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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저유가 흐름이 예상보다 오래 유지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로이터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가진연설에서 “유가는 최근 고점 대비 3분의2 이상이 하락했지만, 수요와 공급 요인들을 살펴보면 저유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또 “산유국들이 저유가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출을 줄이고 세금을 통해 재정을 확보하는 등의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걸프협력회의 6개국에게 부가가치세 도입 등을 통한 재정 확보를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지속되는 저유가 여파에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재정난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최근 사우디 정부는 각종 보조금을 삭감하고, 새로운 세금을 부과하기에 나섰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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