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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용

인천공항 카지노 복합리조트 호재에 메가스타 관심 ↑

운서역 인근 상권 중심 될 것…주거 수요와 상권 확대 예상

2016-03-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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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인천국제공항 IBC-Ⅱ에 카지노 복합리조트 '인스파이어 IR'의 유치가 확정되면서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인 하워드존슨 호텔이 선보이는 '메가스타 영종'이 주목받고 있다.
 
복합리조트가 들어서는 공항철도 운서역 상권은 이미 인천공항 상주 직원들을 위한 공항신도시가 조성된 곳에 인접해 인근 상권의 중심으로 여겨지는 곳이다. 여기에 카지노 복합리조트 유치 호재가 더해지면서 부동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리조트는 1단계로 오는 2019년까지 약 105㎡ 부지에 1조8000억원을 투자해 테마파크 및 위락시설이 개발된다. 이곳에는 외국인전용 카지노와 국제회의실, 워터파크, 박물관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지난 2014년 인천공항 IBC-Ⅰ에 착공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올해 착공하는 미단시티의 리포&시저스(LOCZ)를 포함해 인스파이어 IR 등 3개의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집적돼 '메가스타 영종' 분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카지노 복합리조트는 외국 관광객 유인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국내 외국인 카지노의 경우 60~70%가 외국인 관광객으로 채워지는데, 영종도는 국외로 향하는 관문 역할을 하는 지역이라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 덕을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워드존슨 호텔이 분양하는 '메가스타 영종 하워드존슨 인천공항 호텔·데이즈 호텔 인천공항 레지던스'는 소비 성향이 강한 관광객들이 투숙하는 특성에 맞춰 비즈니스호텔 객실 418실, 레지던스 호텔 349실로 구성됐다. 여기에 147m 테라스형 스트리트몰과 오피스텔 344실도 함께 개발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규모와 브랜드, 서비스 면에서 영종도를 대표하는 고급호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관계자는 "국제적인 허브공항으로 자리 잡은 인천공항은 이용객들이 급증한데다 운서역 역세권 배후 주거단지 유동인구까지 더해지면서 호텔과 상권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여기에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 등의 오픈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완공 등으로 2017년에는 상주직원이 15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거수요 및 상권 확대가 불가피해 '메가스타 영종'이 역세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확정되면서 주거·상업 복합시설인 '메가스타 영종' 분양에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지는 투시도. 자료/메가스타 영종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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