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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고 정주영 회장 15주기…범현대 일가 총출동

정몽구 회장 자택서 첫 제사…현정은 회장 참석 예정

2016-03-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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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5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저녁 범현대가가 한 자리에 모여 제사를 지낼 예정이다.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5주기를 맞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제사가 열릴 예정이다. 범현대가의 총수일가를 취재하기 위한 취재진이 포토라인 뒤로 자리를 잡고 있다. 사진/정기종 기자
그동안 정 명예회장 제사는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 생전 자택에서 지내왔으나 올해는 처음으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지낸다. 지난해 8월16일 정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 여사의 8주기에도 범현대 일가는 처음으로 정몽구 회장의 자택에서 변 여사의 제사를 지낸바 있다.
         
20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제사에는 범현대가 일가가 거의 모두 참석할 예정이어서 취재진의 열기도 뜨겁다. 신문과 방송, 통신 등 상당수 매체의 취재진이 범현대가 총수일가에게 경영 현안 등을 질문하기 위해 장사진을 치고 있다.
 
정 명예회장의 아들 중 정몽구 회장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며느리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손자녀인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정주영 전 회장의 막내동생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 조카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진 KCC 회장 등 범현대 일가 멤버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범현대가가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해 11월 열린 정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행사 이후 약 4개월만이다.
 
한편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에 있는 선영 참배는 21일 기일에 범현대가 가족과 계열사 임직원들이 고인의 묘소를 찾아 개별적으로 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훈 기자 f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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