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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한국지엠, 3월 5만6144대 판매…전년비 3.4% 증가

내수판매 1만6868대로 역대 최대 3월 실적 기록

2016-04-0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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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한국지엠은 지난달 총 5만614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내수판매는 역대 최대 3월 실적을 기록에 힘입어 27.6% 증가했지만 수출은 4.4% 감소했다.
 
지난달 한국지엠의 내수판매는 1만6868대를 기록했다. 지난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최대 3월 실적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신형 스파크가 전년 동월 대비 87.7% 급증한 9175대가 판매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준대형 세단 임팔라 역시 총 2009대의 준수한 판매를 이어가며 최대 3월 실적에 일조했다. 임팔라는 최근 출고 대기 기간을 2개월 이하로 정상화 하는 등 충분한 물량 확보에 대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밖에 준중형 세단 크루즈와 트랙스, 올란도 등도 각각 1000대 이상씩의 판매를 기록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회사 출범 이후 최대 3월 실적을 기록한 긍정적인 반응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이달에 공식 판매를 시작하는 캡티바를 시작으로 말리부와 Volt 등 7개 이상의 신차와 부분변경 신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올해 내수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의 3월 완성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한 3만9276대를 기록했다. 준대형 부문 월간 수출량이 1000대를 넘어서며 200%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지만, 경승용차를 제외한 모든 세그먼트의 수출량이 감소하며 전체적으로는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한국지엠의 올해 1~3월 누적 판매대수는 지난해 1분기 대비 3.4% 증가한 14만9948대(내수 3만7564대, 수출 11만2384대)였다. 
 
자료/한국지엠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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