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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상

신세계인터내셔날,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신영증권

2016-06-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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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신영증권은 27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2418억원, 영업이익은 20.5% 감소한 2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부문의 살로몬 브랜드 철수에 영향이 지속됨에 따라 2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살로몬 철수로 인한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감소폭은 분기별 총 50억~7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서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관련 비용은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서 연구원은 “하반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JAJU) 사업부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홈퍼니싱·홈스타일링 시장에서 상위권을 점하고 있는 JAJU 브랜드가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는 지난해 기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영업이익에서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기여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연구원은 “최근 사업부로 흡수합병한 화장품 부문 역시 하반기 인터코스코리아의 화장품 OEM공장이 완공될 예정이어서 관련 모멘텀이 주목된다”며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뿐만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들의 아시아 시장 전용 화장품 개발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할 것임을 밝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성장 동력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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