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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우병우, 결심해야 할 시점" 사실상 자진사퇴 촉구

2016-08-1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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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18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대통령과 정부에 주는 부담을 고려해 자연인 상태에서 결백을 다투는 것이 옳을 것이다. 우 수석이 결심해야 할 시점”이라며 사실상 우 수석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특별감찰관이 우 수석을 직권남용과 횡령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검찰이 현직 민정수석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민정수석은 정부 사정기관 지휘 책임은 물론 공직기강 확립, 공직자 검증, 국민 여론 동향 파악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라며 “특별감찰관의 수사 의뢰가 제기된 상황에서 직책을 계속한다는 것은 법리상 국민정서상 불가하다고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이날 우 수석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했다. 이 감찰관은 우 수석의 가족회사를 통한 세금 회피와 재산 축소 의혹, 우 수석 아들의 병역 특혜 논란 등을 감찰해 왔다. 이 감찰관은 감찰 과정에서 우 수석의 직권남용과 횡령 등의 혐의 등에 대해 확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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