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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KB금융, 금융·통신 융합 플랫폼 '리브 메이트' 출시

LG유플러스와 제휴…포인트 적립·결제 등 서비스 제공

2016-11-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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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KB금융(105560)은 오는 21일 LG유플러스와 제휴한 금융·통신 융합 플랫폼인 '리브 메이트(Liiv Mate)'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KB금융의 통합 멤버십 플랫폼인 리브 메이트는 기존 KB국민카드의 '포인트리'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계열사는 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투자증권, KB생명, KB캐피탈, KB저축은행 등 KB금융그룹 내 7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주요 서비스는 ▲포인트 기반의 커뮤니티 금융 ▲소비지출 관리 ▲제휴서비스 연계 등이다.
 
은행 거래, 카드 이용 등의 금융 거래실적에 따라 포인트가 적립되며, 별도로 충전도 가능하다. 모든 계열사의 금융상품 가입 시 현금처럼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를 포함한 제휴처의 상품이나 온라인 콘텐츠 구매 시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다른 회원에게 포인트를 송금할 수 있고,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에서 포인트를 현금처럼 출금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금융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의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U+ 비디오포털'을 통해 최신 영화, 스포츠 중계 등 다양한동영상을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통신 요금납부 실적 등에 따라 KB국민카드 대출 상품 이용시 우대혜택도 제공한다.
 
KB금융은 내년 1월 뷰티, 숙박 등 생활밀착형 O2O 서비스 허브 기능을 추가해 플랫폼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리브 메이트는 양사의 전문분야에서 경쟁력을 바탕으로 창출한 새로운 방식의 핀테크 서비스"라며 "그룹 통합 포인트 구축을 통한 포인트 생활 구현과 커뮤니티 뱅크, 지출ㆍ자산관리 서비스 등 실생활과 연계된 금융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초 금융 통신 융합 플랫폼 '리브 메이트' 출시를 기념해 윤종규 KB금융 회장(오른쪽)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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