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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욱

팜스코, 신선육 적자폭 축소 등이 실적 향상 견인-현대증권

2016-12-0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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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현대증권은 팜스코(036580)에 대해 양돈 계열화 가동률 향상과 지육가격 상승, 도축두수 증가에 따른 신선육 적자폭 축소 등이 실적 향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4Q 실적은 매출액 2530억원(+11.7%YoY)과 영업이익 31억원(+191.9%, OPM 1.2%)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일회성비용(사료 거래처 관련 대손충당금 18억원)이 제거되는 가운데 사료판매량 증가 중심의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며 "다만 기말 원/달러 환율, 지육가격 등 외부변수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하여 순이익은 보수적으로 접근했다. 하지만 이는 회계 상의 이슈이며, 펀더멘털 훼손 요인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동사의 2017년 실적은 매출액 1조118억원(+6.6%YoY)과 영업이익 504억원(+15.1%, OPM5.0%)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2014.12월 종종돈 GGP 400두 투자(2018년말 비육돈 출하 이전까지는 매출액 미반영)에 따른 종돈 GP 3000두의 초기 적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수준"이라며 "Cash Cow인 사료 판매량 증가, 양돈계열화 가동률 향상과 지육가격 상승, 도축두수 증가에 따른 신선육 적자폭 축소 등이 실적 향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2017.2~3Q 지육가격 강세가 예상된다. 2016.8~9월 임신모돈에서 생산된 자돈이 2017.3~4월부터 비육돈 출하로 연결되는 가운데 지난 여름철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한 임신율 하락, 임신모돈 폐사율 증가 등이 2017.2~3Q 수급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상기한 2017년 실적 향상 외에 동사 주가와 양의 상관성이 높은 지육가격이 강세를 띌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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