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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국립해양조사원, '2017년 조류표' 발간

2016-12-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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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선박통항이 많은 주요 항로와 물길이 좁아 강한 유속이 형성되는 협수로에 대한 조류 예측정보를 담은 '2017년 조류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조류는 달과 태양, 지구 간 인력에 의해 발생하는 해수면 승강운동인 조석에 동반되는 주기적인 해수의 흐름을 의미한다. 조류는 해안선 또는 해저 지형 형태에 큰 영향을 받으므로 인접한 해역에서도 조류의 크기와 방향이 다르게 형성될 수 있다.
 
조류표에는 일별 최강유속이 나타나는 시간과 유속·유향, 조류의 방향이 바뀌는 전류시간에 대한 정보가 담겼으며, 자세한 설명이 함께 수록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 발간된 제8판 조류표에서는 인천, 목포, 여수, 부산 등 주요 항만 인근 항로와 명량수도, 명량수도, 노량수도 등 주요 협수로 99개 지점의 조류예측정보를 수록했다.
 
또한 작년까지는 조류 움직임 예측 시 1개월 간 관측한 자료를 사용했지만 올해부터는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10개 지점에 대해 6개월 이상의 장기 관측을 실시해 얻은 자료로 예측자료를 산출해 수록했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정확한 조류 정보를 아는 것은 안전하고 경제적인 항해와 사고 발생 시 구조작업 수행, 해양레저 활동에 큰 도움이 되므로 앞으로도 매년 조류표를 발간해 국민들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년 조류표'는 전국 수로도서지 판매소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조류 예보 및 실시간 관측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www.khoa.go.kr)과 휴대전화 응용프로그램(종합해양정보)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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