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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관

올해 중기 스마트화에 203억원 지원

중소기업정보화역량강화사업 발표…실질적 기업성장 지원

2017-01-0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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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남궁민관기자] 중소기업청이 올해 중소기업의 생산현장 스마트화 및 경영혁신 등을 위해 203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단순 설비지원뿐만 아니라 솔루션과 제품 등 구체적인 수출 협력도 함께 진행, 실질적인 기업 성장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중기청은 2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화를 견인하기 위해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스마트화와 공용활용시스템(플랫폼) 구축 등을 지원하는 '2017년도 중소기업정보화역량강화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에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스마트 공장 구축 및 클라우드 컴퓨팅 등 제조 혁신과 최신 정보화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전년 대비 32.7% 증액된 203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뿌리산업융합전시회에서 관람객이 스마트공정 과정을 살피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부 지원항목으로는 ▲중소기업 제조현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생산정보를 공유하고 최적화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및 수출기업의 원산지증명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생산현장디지털화(150억원, 250개사)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공동 활용시스템을 통해 저비용·고효율의 솔루션을 개발·지원(40억원, 9개 업종별 단체·협회) ▲중소기업의 기술유출 방지 및 핵심기술 보호를 위한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사업(13억원, 33개사) 등이다.
 
특히 올해 사업계획은 중소기업 생산현장의 스마트화를 통해서 실질적인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지원내용과 추진절차 등을 개선했다. 수출기업으로의 성장촉진을 위해 수출과제를 신설해, 중소 제조기업과 정보기술(IT) 공급기업 간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맞춤형 스마트공장 솔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의 제품 및 IT 공급기업의 스마트공장 솔루션 등 수출도 통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참여횟수 제한 폐지, 사업공고를 상·하반기 2회로 확대, 사업참여를 위한 컨설팅 도입 등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적시에 손쉽게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중소기업정보화역량강화사업은 온라인을 통해 다음달 10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위해 지역별 설명회를 진행하며 1차 설명회는 10일 대구를 시작으로 서울(12일), 경기(17일), 대전(19일), 부산(24일), 광주(2월2일) 등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차 설명회는 5월 대구(9일), 서울(11일), 대전(16일)에서 진행된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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