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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인천항, 신 국제여객부두 크루즈부두 2월부터 임시 개장

15만톤급 크루즈 상시접안 가능한 크루즈 전용선석 첫 개장

2017-01-3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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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내 임시 크루즈부두가 2월부터 임시 개장한다.
 
인천항만공사는 2월부터 인천신국제여객터미널 임시크루즈부두 1선석을 개장해 올해 약 50여척의 크루즈가 인천항을 찾을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오는 27일 인천항에서 출발해 중국 상하이와 일본 가고시마를 들려 인천항으로 다시 돌아오는 첫 모항 크루즈인 코스타세레나호 입항을 기해 크루즈 부두의 임시개장 및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인천 남항 신국제여객부두 한 편에 개장한 크루즈부두는 가로 380m, 세로 80m 1선석이며, 15만톤급 크루즈가 조수간만의 차이와 관계없이 상시 접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부두 내 면세품인도장, 세금환급 창구 등의 승객편의 시설은 물론 출입국, 세관, 검역소 등 유관기관 근무자를 위한 시설도 갖췄다.
 
지금까지 인천항을 찾는 크루즈는 전용부두가 아닌 컨테이너부두인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로 입항해왔다.
 
한편, 22만톤급 크루즈 전용 1선석과 카페리 7선석(5만톤급 1선석, 3만톤급 6선석, 크루즈 15만톤급 1선석 겸용 포함)을 건설하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프로젝트는 지난 20128월 착공, 20194월 전체사업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향후 신 국제여객터미널이 완공되면 인천항은 크루즈와 카페리 전용선석과 터미널을 확보한 명실상부 크루즈 모항이자 새로운 해양관광의 메카로 성장하게 될 전망이다.
 
홍경원 인천항만공사 운영본부장은 "크루즈 전용부두의 개장으로 한국을 찾는 크루즈 관광객에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임시부두의 개장 이후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승?하선 서비스를 더욱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인천항 크루즈여객터미널 모습. 공사는 2월부터 터미널 준공 때까지 해당 부두를 임시 개장해 사용한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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