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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말리부·트랙스 효과로 1월 내수판매, 전년동월비 25.5% ↑

1월 4만6842대 판매…전년비 4.8% ↓

2017-02-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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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지난 1월 한달 동안 총 4만6842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4.8%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판매의 경우 1만1643대를 기록하며 전년동월대비 25.5% 증가했다. 특히 경차 스파크와 중형차 말리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 등이 전년동월대비 상승세를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스파크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4328대로 전년동월대비 1%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최근 고효율 고성능 첨단 변속시스템인 이지트로닉을 적용한 스파크 승용 밴 모델을 출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며 국내 경차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말리부는 지난달 3564대가 판매돼 전년동월대비 581.5%가 증가했다. 2016 신차안전도평가에서 중형차 부문 역대 최고 점수로 ‘올해의 안전한 차’를 수상하며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해 4분기에 출시된 쉐보레 트랙스는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1436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162% 증가했다. 
 
쉐보레의 더 뉴 트랙스. 사진/한국지엠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지난해 스파크, 말리부, 카마로 SS, 트랙스 등 전제품에 대한 고객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회사 출범 이후 최대 내수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한국지엠은 지난 1월 출시한 신형 크루즈를 시작으로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 출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 활동과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내수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1월 한달 간 총 3만5199대를 수출했다. 한국지엠의 1월 판매대수는 총 4만6842대(내수 1만1643대, 수출 3만5199 대, CKD제외)를 기록했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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