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국내 반도체 세정·코팅 기업
코미코(183300)는 2016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939억8310만원, 영업이익 177억3103만원, 당기순이익 107억6371만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11.7%, 영업이익 26.1%, 당기순이익 45.3%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국내 시장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미국법인 등 해외매출 성장이 가속화가 실적의 주요원인으로 꼽았다. 또 반도체 슈퍼사이클 도래, 4차 산업혁명, 반도체 집적화 등으로 세정?코팅의 수요 증가와 수혜도 기대하고 있다.
코미코는 국내 세정·코팅시장을 선도한 업체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전 세계 주요 반도체 생산 지역에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하여 인텔, TSMC, 마이크론 등 글로벌 톱10 반도체 생산 업체 대부분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김태룡 코미코 대표는 "올해부터 반도체 시장 성장 및 기술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것임에 따라 당사의 성장세도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생산능력확대 등 글로벌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