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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굿모닝 경제)"양아치 같은 친박" 용서해준 홍준표

2017-05-0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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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 같은 친박" 용서해준 홍준표

오늘 19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종료된다. 후보들은 선거운동 종료를 하루 앞둔 7일 마지막 유세 장소를 고르는 데 고심했다. 상징성이 높은 데다 마지막 메시지를 극대화하는 장소를 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서울 광화문광장을 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끈 ‘촛불민심’이 모인 상징적인 공간이자, ‘광화문 대통령 시대’ 공약을 부각할 수 있는 장소다. 문 후보는 지난달 17일 광화문에서 보낸 영상 메시지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서울 중구 대한문 앞을 택했다. 촛불집회에 ‘맞불’ 성격으로 탄핵반대 집회가 열렸던 곳이다. 마지막으로 ‘우파 결집’을 호소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홍 후보는 부산과 대구, 대전 등을 방문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마지막 유세는 지정학적 중심지인 대전에서 열린다. 안 후보는 이후엔 서울로 올라와 ‘페이스북 라이브 중계’ 형태로 지금까지의 유세를 총결산할 계획이다. 한 지역에만 국한하지 않겠다는 의도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서울 명동거리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다. 김세연 선거대책본부장은 “젊은이부터 노인층까지 가장 다양한 연령대가 모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거리에서 마지막 호소를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서울 신촌거리에서 약 12시간의 ‘필리버스터’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심 후보와 함께 당 관계자, 일반 시민들이 차례로 유세 무대에 오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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