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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국민의당-바른정당, 국민통합포럼 출범

탈원전 등 정책 공조…첫 행보는 광주 5·18 묘역·박정희 생가 방문

2017-09-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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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차현정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의원 모임인 ‘국민통합포럼’이 20일 오전 공식 출범했다. 국민통합포럼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출범식을 갖고 앞으로 선거구제 개편이나 탈원전 등에 대한 정책연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주 1회 정례모임 갖고, 월 1회 이상 정책세미나를 연다는 방침이다.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은 “두 당이 패권정치와 권력 사유화에 저항해 생긴 정당인 만큼 창당 정신을 함께 되살리고 국민을 통합하자는 취지에서 모였다”고 말했다. 정운천 바른정당 의원은 “자유한국당도 패권세력 청산이 안됐지만 문재인 정부도 패권세력 정치로 가는 것 같다. 진정한 민주주의 시대 구현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국민통합포럼의 첫 행보는 광주 5·18 묘역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합동방문이 될 전망이다. 또 정당공천제 폐지를 비롯한 선거제 개혁에 힘을 모으고 규제프리존법·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검찰 개혁법·방송법 등에서도 공조키로 했다. 특히 신고리 5·6호기 중단 등 탈원전 정책,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 최저임금 인상안 등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견제하면서 대안을 내는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조찬에는 포럼을 주도한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과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당에서 황주홍 김수민 김중로 박준영 신용현 정인화 최도자 의원, 바른정당에서 강길부 김세연 이학재 박인숙 오신환 하태경 홍철호(선수·가나다순)이 참석했다. 이들은 앞으로 이 포럼을 통해 다양한 국민통합 활동 및 정치혁신, 입법공조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국민통합포럼’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용현, 정인화, 박준영, 이언주, 정운천, 강길부, 하태경, 김세연 의원. 사진/뉴시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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