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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규

"LG전자, 해외투자자 TV·가전 기대 높아"…목표가↑-미래에셋

2018-02-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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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미래에셋대우는 19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해외 투자자 미팅을 진행한 결과 TV 사업과 가전 사업 안정성에 대해 믿음이 컸고 하반기 스마트폰 부문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해 볼 만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9000원에서 13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OLED TV로 주도권을 확보한 HE사업부는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보다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2000년대 중반 출시한 보르도 TV로 고가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잡은 것처럼 LG전자의 OLED TV는 상당 기간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H&A사업부는 A9청소기, 스타일러, 피부관리기 등 제품으로 새로운 가전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원재료 가격 상승과 세이프 가드 이슈 등의 우려가 있지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MC사업부는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다행히 고가 스마트폰의 성능과 디자인 차이는 크지 않고 브랜드 가치의 문제가 크다"며 "TV와 가전의 브랜드 전이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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