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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최흥식 금감원장 사퇴의 변 "하나은행 인사 간여·불법행위 없어"

"채용비리 조사 공정성 담보 위해 직에서 물러나"

2018-03-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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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12일 “최근 본인이 하나금융지주 사장으로 재임할 당시 하나은행의 채용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본인은 하나은행의 인사에 간여하거나 불법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이날 금융감독원을 통해 배포한 사의 표명 관련 입장 발표문에서 금감원장 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히며 이 같이 말했다.
 
다만 최 원장은 “당시 본인의 행위가 현재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을 수 있고, 금융권의 채용비리 조사를 맡은 금융감독원의 수장으로서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라도 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기관의 공정한 채용질서 확립은 금융시장 발전의 출발점”이라며 “그 점에서 금융감독원의 역할은 막중하다. 본인의 사임이 조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금융감독원도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최 원장은 금감원 임직원에 대해서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맡은 바 직무수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최흥식 금융감독원 원장이 지난달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열린 '금융감독원과 국민은행이 함께하는 설낮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에 참석해 검찰의 은행권 채용비리 의혹 수사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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