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국가정보원이 22일 “가까운 시일 내에 남북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은재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지난번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한만큼 이번에는 우리 쪽에서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이 4월 판문점선언 채택 이후는 물론 9월 평양 정상회담 전에도 우리 측을 대상으로 한 해킹시도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국정원은 “북한이 계속해서 국제적으로 해킹을 하는 것은 확실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북한의 해킹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비공개 회의장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서훈 국정원장,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왼쪽부터)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