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김재홍

현대차, 8월 36만3045대 판매…전년비 6.2% ↓

2019-09-02 16:46

조회수 : 1,488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는 올해 8월 국내 5만2897대, 해외 31만148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36만304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6.2%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9.7%, 해외 판매는 5.5% 줄어든 수치다. 
 
현대차 국내판매를 보면 ‘쏘나타’(LF 1861대, 하이브리드 모델 985대 포함)가 8393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신형 쏘나타는 전년 동월보다 42.7%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달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의 고객 인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향후 터보 모델도 투입되면 판매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월 국내에서 3701대가 팔린 현대차 '베뉴'. 사진/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공급물량 부족과 미국 진출 영향으로 2304대 판매에 그쳤다. 반면, 지난 7월 출시된 소형 SUV ‘베뉴’는 3701대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해외시장 판매는 중남미, 러시아 등 신흥 시장에서의 수요 위축과 판매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판매에 돌입한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루어 나갈 것이다”면서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 김재홍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