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882일만에 신기록을 ‘범죄도시2’가 기록했다.
19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18일 개봉 첫 날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46만 7525명을 끌어 모으며 새롭게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4일 개봉해 18일 집계까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며 누적 관객 수 500만 돌파를 기록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4만 4689명을 동원하며 2위로 내려 앉았다.
영화 '범죄도시2' 스틸.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이날 ‘범죄도시2’의 오프닝 기록은 2019년 12월 18일 개봉한 ‘백두산’의 오프닝 스코어 45만 171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이 기록을 기준으로 무려 882일 만에 40만을 넘어선 한국영화 오프닝 1위가 기록된 것이다. 역대 5월 개봉 한국영화 오프닝 기록으로 확대해도 ‘기생충’이 기록한 56만 8092명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범죄도시’의 1편은 누적 관객 수 688만을 기록한 바 있다. 오프닝 기록은 16만 4399명을 기록했다. 이번 2편의 흥행 가능성을 점쳐 볼 수 있는 바로미터다.
‘범죄도시2’ 흥행에 힘입어 이날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 수는 총 52만 8722명으로 집계됐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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