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가 미국 쇠고기 논란과 관련해 오늘(8일) 대국민 담화문을 직접 발표한다.
늑장처리, 부실대응 비판을 받아온 정부가 쇠고기 관련 논란에 관해 직접 해명하고 진화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정부 관련 부처 관계자는 지난 7일 “내일 8일 한 총리가 직접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할 것으로 안다” 며 “그 동안 논란과 관련해서 정부 입장을 정리해 밝히는 자리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여론의 추이가 누그러들기 보다 더 확대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다양한 방법을 정부에서도 고민하는 것 아니겠냐” 고 말했다.
대국민담화 발표 자리에는 외교통상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농수산식품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배석해 담화 후 질의응답 시간을 열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withyo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