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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가는 길, 더 싸고 편해진다
한-홍콩 항공회담..여객·화물 공급 확대키로
입력 : 2008-05-08 오후 5:10:40
서울에서 홍콩간 항공 좌석수가 늘어나고 화물 물동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8일 "서울에서 한-홍콩 항공회담을 개최해, 여객과 화물부분의 공급력을 증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여객 좌석수를 주당 4000석 늘리고, 화물 물동량을 주간 654톤 늘리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여객 좌석수는 현재 주간 2500석에서 4000석이 될 전망이며, 화물 물동량도 현재 주간 454톤에서 654톤으로 늘어난다.
 
홍콩은 우리나라에서 출발·도착 기준으로 여객 5위, 화물 4위 항공시장으로 최근 양국간 여객 탑승률도 80% 화물 탑재율도 70%를 넘는 등 항공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추가 여객 편성이 이뤄지지 않아 물류난이 심화돼 왔다. 지난해 한-홍콩간 항공 수송은 여객이 178만명, 화물은 2만3600톤이었으며 화물 여객 편수 부족으로 주간 3~4회 추가 항공편이 편성돼 왔다.
 
국토부는 이번 합의로 "만성적인 서울-홍콩간 화물 수송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는 또 "이번 합의로 신규 항공사 진출이 가능해져 항공사간 경쟁 촉진을 통해 항공 이용객들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장원석 기자(one218@etomato.com)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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