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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미 부양책 합의에도 변종 코로나 우려에 혼조…다우, 0.12%↑
입력 : 2020-12-22 오전 8:02:06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 부양책 합의에도 코로나19 변종 확산에 대한 우려로 혼조세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40포인트(0.12%) 상승한 3만216.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49포인트(-0.39%) 하락한 3694.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12포인트(-0.10%) 내린 1만2742.52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영국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주시했다. 런던 등 영국 남동부 지역은 전염력이 더 강한 변종이 확인됐다며 긴급 봉쇄 조치를 취했으며, 유럽의 여러 나라들도 영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긴급 차단했다.
 
팬데믹에 민감한 크루즈선사와 항공사 등의 주가가 장 초반부터 큰 폭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미국 의회는 이날 9000억달러 규모의 신규 부양책에 합의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다음주에 곧바로 미국인에 대한 부양 현금이 지급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종목별로는 S&P500 지수 편입 후 첫 거래를 맞은 테슬라 주가가 6.5% 급락했다.
 
최근 주요 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코로나 확산세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05% 하락했고, 산업주는 0.58% 내렸다. 반면 금융주는 1.24% 올랐고, 기술주도 0.07% 상승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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