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08 부산 국제 모터쇼’(5/3~5/12) 에서 독일 명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와 이색 마케팅을 펼쳐 화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모터쇼에서 친환경 CDI모델과 고성능 AMG 모델을 포함 총 8개 모델을 선보였고, LG전자는 휘센 에어컨과 엑스캔버스 TV를 이와 나란히 전시했다.
이번 공동전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기술과 디자인을 선도해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다는 점과 LG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인 디자인과 기술의 조화를 접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성사됐다.
특히, 양사는 ‘친환경’ 이라는 컨셉으로 ‘LG 휘센 로얄 스탠드 에어컨’(이상민 作)과 ‘고흐 액자형 에어컨’을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젤 신차인 ‘C 220 CDI’와 전시해 호평을 받았다.
전시된 휘센 로얄 스탠드 에어컨은 자연을 모티브로 한 투명한 물결무늬를 통해 어린 시절 강가에서 놀던 동심의 추억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휘센 로얄 스탠드 에어컨과 3 in 1의 실내기 조합으로 들어가는 고흐 액자형 에어컨에는 프레온 가스(R-22) 대신 친환경 냉매인 R-410A가 적용됐다.
신차 ‘C 220 CDI’에는 특수필터로 미세한 입자까지 걸러내 배기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청정엔진이 탑재됐다.
한편, LG 엑스캔버스 TV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롭게 선보인 AMG 4개 모델과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메르세데스-벤츠 AMG 모델과 엑스캔버스 08년 신모델 스칼렛(LCD TV)과 보보스 (PDP TV)는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탄생된 점이 공통 특징이다.
스피커가 없는 인비저블 스피커를 적용한 스칼렛과 보보스 TV의 미니멀한 디자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날렵한 디자인과 견줄만 한다.
특히, 엑스캔버스TV는 빠르게 질주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역동적인 주행을 대화면으로 시원하게 보여줘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LG전자는 고급 생활가전과 명차의 특별한 만남이라는 이색 공동 마케팅을 통해, 프리미엄 고객 공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