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미스트롯2’ 대이변 속출 데스매치…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입력 : 2021-01-15 오전 9:07:51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트롯2’가 다시 한 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미스트롯2’ 5회는 전국 집계 기준 29.8%, 최고 시청률 31.4%를 기록했다. ‘미스트롯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무려 5주 연속 지상파, 비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주간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미스트롯2’는 지난달 1217일 첫 방송 당시 28.6%의 시청률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첫 방송 이후 시청률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지난 17일 방송된 4회는 첫 방송보다 1.9%p 하락하면서 26.7%를 기록했다. 하지만 17일 방송된 미스트롯2’는 둘 중 한 명은 반드시 탈락하는 본선 2라운드 ‘1 1 데스매치에서 상상불허 대이변이 속출하는, 드라마틱한 맞대결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밀어 넣으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다.
 
먼저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39인의 생존자들은 깜짝그네 퍼포먼스로 청순미를 발산하면서 하나뿐인의 자리를 향한 전의를 불태웠다. 그리고 첫 번째 ‘1 1 데스매치주자는 강혜연 대 나비였다. 강혜연은물레야로 가녀린 외모와 반전되는 묵직한 보이스를 자랑했고, 나비는못 잊겠어요기교가 과하다는 지적을 완벽히 개선한 무대를 꾸며 마스터들을 흡족하게 했다. 하지만 나비가 결국 한 점 차로 끝내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별사랑은한방에 훅으로 발목 부상에도 불구, 혼신의 스트레칭 댄스까지 펼치며 사력을 쏟아낸 결과, 남편 슈퍼주니어 성민의 지원 사격을 받은 김사은을 제치고 11 0으로 압승을 거둬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막내 간 대결에 나선 초등부 임서원과 김태연은 각기 다른 분위기의 반전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임서원은너는 내 남자를 택해 화려한 치어리딩 퍼포먼스에도 흔들리지 않은 가창력으로 호평 받았다. 김태연은 정통 트롯간데요 글쎄로 나이가 믿기지 않는 빈티지 감성과 농익은 가창력을 자아내 탄성이 터지게 만들었다. 마스터들은 선곡 능력에 무대 소화력까지 나무랄 데 없는 두 사람의 무대에 박수를 쏟았고, 김태연 역시 11 0이라는 압도적 표차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가창력 퀸 김연지와 K-소울 가득한 마리아가 등장했다. 매 라운드마다 부족한 트롯 기교를 지적 받아 자존감이 떨어졌던 김연지는여인의 눈물로 절치부심해 완성시킨 트롯 창법을 폭발시켰고 장윤정으로부터 극찬을 받는 역전 홈런을 날렸다. ‘정말 좋았네를 택해 첫 소절부터 소름을 자아내며 명실공히 글로벌 트롯 원석다운 자태를 발휘한 마리아는 간드러지는 창법과 화려한 꺾기 기술로 완벽 방어에 성공한 듯 했지만, 8 3으로 석패해 안타까움을 남겼다.
 
기복 없는 실력파 주미와 공소원은안되나요하이난 사랑으로 맞붙었다.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강렬한 욕망을 드러냈던 주미는 모든 것을 내려놓은 무아지경 코믹댄스와 더불어윤태화와 홍지윤의 이름표를 뜯는 퍼포먼스로 현장을 그야말로 충격 속에 빠트렸다. 공소원은 하와이안 디스코 걸로 변신해 반전 가득한 무대를 펼치며 고군분투 했지만, 승리의 영광은 총 아홉 명의 마스터 마음을 사로잡은 주미에게로 돌아갔다. 동갑내기 친구이자 전 미션 팀 동료였던트롯의 미래김다현과 김수빈 역시 절친에서 라이벌로 만나게 됐다. 김다현은 수준급 강약 조절 능력을 발휘한회룡포오디션 최강자의 면모를 빛냈고, 김수빈은고장난 벽시계로 고난도 밸리댄스를 펼치는 회심의 일격을 가했지만, 9 2로 김다현에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끝으로 예선전 진과 선을 차지한 윤태화, 홍지윤의사실상 결승전무대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지윤은 윤태화를 택해 당찬 출사표를 날렸다. 윤태화 역시 맞도발로 팽팽한 기싸움을 끌어냈다. 홍지윤은추억의 소야곡을 택해 특유의 국악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가창력을 뽐냈지만 아쉽다는 평을 받았다. 윤태화는기러기 아빠로 탁월한 음정 컨트롤 능력을 뽐내 예선전다운 실력을 보였다. 결국 강력 우승 후보로 꼽히던 홍지윤이 윤태화에게 10 1의 현격한 점수 차로 패하는 대파란 양상이 펼쳐져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미스트롯2. 사진/TV조선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신상민기자의 다른 뉴스
김수민 사과 ‘펜트하우스2’ 스포일러 논란 “죄송, 사는 게 쉽지 않다”
홍자 전속계약, 미스틱스토리 새 둥지…윤종신·서장훈과 한솥밥
(키워드 기획)집콕 시대, 연예인도 피할 수 없는 ‘층간 소음’
버닝썬 제보자 김상교 추가 폭로, 효연 지목 “그날 VVIP 다 봤을 거 아냐”
‘볼빨간 신선놀음’ 서장훈, 롱런 자신 “한 번 보면 계속 보게 될 것” (종합)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