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가정학습 콘텐츠 'U+초등나라'와 5G·LTE 통신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요금 상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은 월정액 4만4000원의 초등 교육 서비스를 무상으로 쓸 수 있다.
U+초등나라는 'EBS 스마트 만점왕'·'리딩게이트' 등 초등교육 콘텐츠를 앱 하나로 보는 가정학습 서비스로, 지난해 9월 출시됐다. LG유플러스는 이 초등교육 서비스를 모바일 요금과 연계했다. 먼저 5G·LTE 무제한 고객에게 무상 제공하는 선택형 프리미엄 서비스에 '초등나라팩'을 신설했다. △넷플릭스팩 △클라우드게임팩 △스마트기기팩 △스마트홈팩 등에 이은 다섯번째 패키지 구성이다. 초등나라팩은 '5G 프리미어 플러스·슈퍼'와 '5G 시그니처', 'LTE 프리미어 플러스' 등 무제한 요금제 4종에 가입할 시 선택할 수 있다. 요금제는 각각 월 10만5000원·11만5000원과 13만원, 10만50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U+초등나라'와 5G·LTE 통신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요금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LG유플러스
자녀 가입자를 위한 프로모션 요금제도 출시했다. 오는 4월 말까지 가입 가능한 'LTE 초등나라 39'는 월 3만9000원에 데이터 3GB(소진 시 400Kbps 속도 제어), 통화·문자 기본 제공, U+초등나라 등을 쓸 수 있는 요금제다. 부모와 자녀 요금제를 연계하면 LTE 초등나라 39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부모가 5G 시그니처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부가 혜택으로 자녀 요금제를 매월 3만3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LTE 초등나라 39의 경우 선택약정 시 월 2만9350원이 돼 전액 할인이 가능하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상무)은 "비대면·온라인 학습이 중요해진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교육 패키지와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를 찾아내 콘텐츠와 통신 서비스를 결합한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