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로 약보합 마감했다. 장초반 외인들은 강력한 매수세를 보이며 코스피를 받쳤지만 오후 들어 매도세로 돌아섰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6.57포인트(0.21%) 내린 3084.6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11.01포인트(0.36%) 상승한 3102.25포인트로 출발한 직후 3120선까지 상승폭을 키웠으나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9억원, 1589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227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지수는 혼조세로 섬유·의복, 기계 등이 1%이상 강세를 보였고, 보험, 전기가스업 등도 소폭 올랐다. 종이·목재, 운수창고, 통신업 등은 1%이상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93포인트(0.30%) 하락한 957.8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56억원, 9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5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원 내린 1116.6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