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南鏞/www.lge.com)가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5분기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미국 드럼세탁기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LG전자 드럼세탁기는 미국 시장 진출 4년 만인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분기 연속 미국 드럼세탁기1위(매출액 기준)를 지켰다.
올해 1분기는 전년 1분기 시장점유율(21.4%) 대비 1.8% 높은 23.2%를 기록, 22.0%인 월풀(Whirlpool)을 제쳤다.
특히 이번 결과는 미국 경기침체로 인한 가전시장 불황, 경쟁업체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프리미엄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함으로써 진정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LG전자는 2006년 첫 출시한 스팀 드럼세탁기, 최대용량 드럼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성공에 힘입어 올해는 고객 인사이트를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판매 호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알러지케어’ 제품을 출시했고, 하반기에는 가로 16.9인치(약 43cm)의 업계 최대 크기의 ‘스퀘어 도어’를 적용한 세계 최대 용량 4.5큐빅피트(cu.ft) 드럼세탁기를 출시한다.
특히 빨래 양이 많은 미국 소비자들이 빨래를 넣고 꺼내기가 훨씬 편리하도록 최대 용량, 도어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제품 리더십과 현지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의 시너지 효과를 기반으로 2003년 미국 메이저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Bestbuy)’, ‘05년 ‘홈디포(HomeDepot)’, 지난해 ‘시어즈(Sears)’에 이르는 북미 3대 메이저 가전 유통업체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드럼세탁기는 사용 편의성, 대용량, 에너지 효율 등의 장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미국 세탁기 시장에서 수량 기준 35.9%, 금액 기준 50.7%를 차지했고 올해 1분기는 수량 기준 37.1%, 금액 기준 51%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성진 LG전자 세탁기사업부 부사장은 “올해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 1위는 미국 가전시장의 난관을 극복한 데 그 의의가 남다르다”고 강조하고 “이를 미국시장 성공신화를 이어갈 뿐 아니라 미국 프리미엄 가전 대표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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