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를 iOS에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지포스나우는 LG유플러스와 엔비디아가 제휴해 2019년 9월 선보인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리그 오브 레전드 △포트나이트 △데스티니 가디언즈 등 게임 300여종을 모바일·PC·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에서 제공 중이다.
이번 애플 운영체제 iOS 지원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통해서도 지포스나우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조작해야 하는 게임 콘텐츠 특성상 이용자들이 태블릿PC의 큰 화면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아이패드의 경우 빠른 반응 속도로 게이머에게 호평을 받고 있어 지포스나우 서비스 확대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iOS에서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 지원을 시작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지포스나우 iOS 서비스 출시를 맞아 일부 게임을 무료로 지원한다. SNK의 주요 게임을 별도 로그인이나 구매 없이도 즐길 수 있게 했다. 지난 9일부터 △트라인4 △더킹오브파이터즈 98 △메탈슬러그X 등을 무료로 제공 중이다. 이달 말부터는 '사무라이쇼다운V 스페샬' 등 24종의 게임이 포함된 'SNK 40주년 기념 콜렉션'을 별도 공지 전까지 무상으로 서비스한다.
지포스나우 베이직 서비스는 무료로, 한번 접속 시 최대 1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후에는 재접속을 통해 이용 가능하고, 접속 횟수에 제한은 없다. 최대 6시간의 연속 플레이가 가능한 프리미엄 서비스는 월 1만2900원에 제공된다. 손민선 LG유플러스 XaaS사업담당(상무)은 "iOS 서비스로 안드로이드폰·IPTV·PC에 이어 아이폰·아이패드까지 사실상 모든 고객 접점에서 지포스나우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게임의 사용 편의성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