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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에볼라 '비상'…기니, 유행 공식 선포
입력 : 2021-02-15 오전 4:11:50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최대 치사율 90%로 알려진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잇따라 확산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기니 보건 당국은 이날 기준 에볼라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7명의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니 정부는 이날 자국내 에볼라 유행을 공식 선언했다.
 
기니 정부는 접촉자 추적 및 의심환자 격리 조치를 시작했다. 또 유행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팀을 파견하고,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에볼라 백신 조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니에 앞서 콩고 민주공화국에서도 지난 7일 에볼라 사망자가 보고됐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2013~2016년 기니에서 시작된 후 이웃국가인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를 휩쓸어 1만13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바 있다. 이 바이러스의 감염 근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가 제공한 에볼라 바이러스의 사진.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권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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