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가수 송가인이 소신발언을 했다.
송가인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치도 한복도 우리나라 대한민국꺼다. 제발”이라는 소신 발언을 하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송가인은 한복을 차려 입고 미소를 짓고 있다.
최근 중국은 한국의 고유 음식인 김치와 고유 의복인 한복을 ‘중국의 음식, 의복’이라며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 최근 중국 드라마에서 등장인물이 한복, 갓 등을 착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중국의 한 게임회사는 게임 아이템으로 한국 전통 의상 한복을 출시했다가 중국 네티즌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일부 중국인들은 한복이 소수 민족인 조선족의 의상이기 때문에 중국 의상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중국 전자제품 기업 샤오미는 스마트폰 스토어에 한복을 중국 문화로 설명한 배경화면 이미지를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배경화면 스토어에 올라오는 사진은 샤오미의 사전 승인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한국 문화를 자국의 것으로 편입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샤오미를 불매 운동의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송가인의 소신발언과 더불어 황혜영, 이센스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한복과 김치를 자국의 문화라고 우기는 중국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송가인 소신발언.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