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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대응 강화 추진
입력 : 2021-02-18 오전 5:10:19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대응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집행위는 '유럽보건비상준비대응국(HERA) 인큐베이터'라는 이름의 코로나 변이 대응 계획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U, 세계 연구자들, 생명공학 회사, 제조업체, 공공 당국과 협력, 새 변이를 발견하고 개량 백신을 개발하는 한편 승인 절차 속도를 높이고 백신 생산량을 확대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집행위는 우선 새 변이를 확인할 수 있는 특수 진단 방법을 개발하고 EU 회원국 내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지원하는 데 7500만유로(약 1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변이 연구와 정보교환 강황에도 1억5000만유로(약2000억원)를 쓸 계획이다.
 
집행위는 또한 코로나 백신 승인 절차 속도를 높이겠다고도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트위터에 EU 내 코로나 백신 접종에 진전이 있다면서 "지금까지 3300만회분이 배송됐다. 하지만 우리는 또한 새 변이에 신속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자주색 마개의 화이자 백신 주사병.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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