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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금리 상승 부담에 혼조…S&P, 0.03%↓
입력 : 2021-02-18 오전 7:04:04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소비 호조에도 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심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27포인트(0.29%) 상승한 3만1613.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6포인트(-0.03%) 하락한 3931.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2.00포인트(-0.58%) 내린 1만3965.49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소비 등 주요 지표와 미 국채 금리 동향, 지난 1월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을 주시했다.
 
상무부는 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5.3%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개인 소비가 정부의 부양책 등에 힘입어 대폭 개선된 것이다.
 
한편 금리 상승 가능성 부담은 시장의 우려를 자극했다. 강한 소비가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는 우려를 자극한데다 생산 물가 지표도 큰 폭 올랐기 때문이다. 노동부는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1.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2009년 물가지수 집계 이래 가장 큰 상승폭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완화적인 통화정책 지속 방침을 재확인하며 증시를 지지했다. 1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경제 상황이 연준의 장기 목표와 여전히 거리가 멀며,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완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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