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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컴백 ‘고등래퍼4’, 지원자만 1만2천명 “모두 에이스”(종합)
입력 : 2021-02-19 오전 11:21:4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4’2년 만에 돌아왔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4’의 제작발표회가 19일 오전 10시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는 최효진 CP, 이진아 PD를 비롯해 MC를 맡은 넉살, 더 콰이엇, 염따, 사이먼 도미닉, 로꼬, 창모, 웨이체드, 박재범, pH-1, 우기가 참석했다.
 
지난 시즌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고등래퍼10대들의 이야기를 랩으로 풀어내며 소통의 창이 되어 왔다. 이번 시즌에는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인 12,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진아 PD이번 시즌에 12000명이 지원할 줄 몰랐다. 지난 시즌보다 많은 실력자와 개성 강한 지원자가 많아서 제작진이 선별하기 쉽지 않았다세밀하게 참가자들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미션을 준비했다. 멘토들이 참가자들에게 따뜻하게 멘트를 해줘서 이런 부분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과의 차별점에 대해 이진아 PD이전 시즌은 멘토와 고등래퍼의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었다. 이번엔 10대들이 가까이 하고 싶어하는 멘토가 심사위원이 되다 보니까 가까이서 멘토링을 하는 분위기다멘토들도 다르게 느껴진다고 이야기를 하더라. 고등래퍼들도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분들이라고 했다. 미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효진 CP는 여성 참가자가 적은 이번 시즌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2년 만에 하다 보니까 초반부터 참가 지원 폭주했다. 시즌3로 이영지 아티스트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이전에 했던 굿걸이 좋은 평가를 받아 여자 래퍼들의 참가를 기대했다하지만 2%라는 저조한 지원율을 보였다. 제작진이 면밀히 검토를 했지만 여자 래퍼가 이번 시즌 함께 할 수 없었다. 다음 시즌이 제작된다면 여자 래퍼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CP는 심사위원 캐스팅 선정 기준에 대해 심사위원들의 면면을 보면 고등래퍼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굴하고 가능성을 발전시켜주고 따뜻하게 지켜봐 주고 격려의 차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이들이다이들이 공통적으로 한국 힙합 신을 이끌 가능성 있는 이들을 만나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들에게 많은 걸 해줄 준비가 되어 있는 이들이었다고 전했다.
 
박재범은 고등래퍼4’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누가 멘토를 하는 지가 중요하다. 그런데 더 콰이엇이 먼저 한다고 스타트를 끊어줬다더 콰이엇과 염따가 먼저 한다고 한 것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혀다. 더 콰이엇은 섭외가 왔다. 지난 번에 영지와 호흡을 맞췄는데 벌써 2년이 됐다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다. 2년 만에 다시 하면 더 많은 재능이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시즌에 대해 상승된 실력으로 인해 에이스가 없다고 했다. 박재범은 다 잘해서 기준치가 높아졌다. 스킬적으로 다 잘해서 자기만의 색이나 매력이 필요했다딱히 에이스가 없다고 했다. 사이먼 도미닉 역시 전에는 어차피 우승은 누구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이번에는 그런 게 없다. 다 잘한다. 그냥 신선함을 기대하고 느끼고 싶어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사이먼 도미닉의 말에 우기와 박재범 역시 동의를 했다. 우기는 참가자들에게 오히려 영감을 받아서 음악을 만드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고 했다. 박재범 역시 그들과 이야기하면 우리가 모르는 자기들만의 신과 커뮤니티가 있다. 그런 모습에 눈을 뜨게 되면서 다시 동기 부여도 된다고 밝혔다.
 
고등래퍼4’19일 밤 11Mnet에서 첫 방송된다.
 
고등래퍼4 넉살, 더 콰이엇, 염따, 사이먼 도미닉, 로꼬, 창모, 웨이체드, 박재범, pH-1, 우기. 사진/Mnet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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